롯데뮤지엄,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 기념 亞 최초·최대 전시 개최

2025-11-06     김영재 기자
사진=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이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스틸, 타샤 튜더: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전을 오는 12월 1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개최한다.

5일 롯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전시는 타샤 튜더의 예술 세계와 삶의 철학을 조명하는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기획전이다.

타샤 튜더는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다. 23세에 첫 그림책 ‘호박 달빛’으로 데뷔한 후, ‘마더 구스 ’와 ‘1은 하나’로 그림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칼데콧상을 수상했다.

‘타샤의 특별한 날’ ‘비밀의 화원’ 등 100여 권의 저서와 삽화를 남기며 미국의 국민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그녀가 손수 가꾼 30만평의 정원과 생활 공간은 예술과 자연주의적 삶이 맞닿은 상징적 장소로, 오늘날 ‘슬로우 라이프’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원화, 수채화, 드로잉, 수제 인형을 비롯해 초판본 서적, 데뷔작 ‘호박 달빛’ 50주년 특별판 등 총 19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타샤 튜더의 정원과 온실이 전시장 내 재현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전시 개막에 앞서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전시 종료일까지 관람 가능한 일반 얼리버드 티켓이 50% 할인가인 1만원에 판매된다.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