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김 부장’에게 가족·명예·재산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티빙·웨이브 10월 4주 차 주요 신작 및 화제작

2025-10-24     김영재 기자

티빙·웨이브가 10월 4주 차 추천작을 공개했다. 

사진=티빙·웨이브

◆[티빙] 류승룡의 완벽했던 삶 붕괴기

류승룡이 인생의 균열 속에서 자신을 되찾아가는 한 남자의 여정에 나선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출연에는 주인공 김낙수 역을 맡은 류승룡과 함께 명세빈, 차강윤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한데 모여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제작에는 조현탁 PD와 음악 감독 정재형이 합심해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가족과 명예, 재산까지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좇던 김 부장이 마주하는 인생의 균열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김 부장’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사진=티빙·웨이브

◆[티빙] 한일 합작 글로벌 힙합 그룹 탄생

여성 래퍼들의 치열한 무대가 다시 펼쳐진다.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는 한일 합작 글로벌 힙합 걸그룹의 탄생을 목표로 기획된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은 음악과 안무는 물론 스타일링, 영상 제작까지 전방위 셀프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을 무대 위에 펼쳐 낸다.

프로듀서 라인업에는 한국 측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아이들 소연, 일본 측 안무가 리에하타와 산다이메J소울브라더스 이와타 다카노리가 함께하며, ‘아이랜드2’ 출신 남유주와 윤서영, 일본의 야마무라 니코 등 한일 양국 신예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레전드 힙합 걸그룹의 등장을 예고한다.

사진=티빙·웨이브

◆[웨이브] 미국 극비 수사팀의 연쇄 살인범 추격기

NBCU ‘더 헌팅 파티’는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살인범을 추적하고 체포하기 위해 구성된 소규모 수사팀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물이다.

와이오밍주에 숨겨진 극비 교도소 ‘핏’에서 의문의 폭발 사고가 발생하며 수감 중이던 연쇄 살인범들이 탈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다. 전직 프로파일러 벡스는 탈출한 연쇄 살인범을 다시 체포하고 가두는 극비 임무를 위해 FBI 수사팀에 재영입되며 위험천만한 추격전에 뛰어든다.

매회 새로운 체포 작전과 팀원들의 빛나는 팀워크 그리고 그사이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오는 27일 웨이브에서 전편 최초 공개.

사진=티빙·웨이브

◆[티빙/웨이브] 예측 불가 짝꿍 체인지 리얼리티

JTBC ‘대놓고 두집살림’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부부들이 한적한 시골 마을에 ‘두 집 살림’을 차려 ‘대놓고’ 같이 살아 보는 프로그램이다. 하루는 부부끼리, 다른 하루는 배우자를 바꿔 시간을 보내며 현재 부부 관계를 재점검하는 과정을 담는다. 

하루 동안 비슷한 사람끼리 진짜 부부를 능가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낯선 상대와 좌충우돌하며 배우자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지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자아낸다.

첫 회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출연했고, 이후에도 야노시호, 김소현, 손준호, 백도빈, 정시아 등 연예계 대표 부부의 두 집 살림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티빙·웨이브

◆[티빙] 나영석 PD와 JYP 패밀리 총출동

세계 최초 예능 배달 서비스 ‘출장 십오야’가 JYP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돌아왔다.

tvN ‘출장 십오야 X JYP 스카우트’ 편에는 박진영을 필두로 JYP 소속 11팀, 총 40명의 아티스트가 총출동한다. ‘아이돌 입사 스카우트’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되는 이번 편에서는 단체 레크리에이션부터 팀 대결, 예능형 미션까지 다채로운 포맷이 이어진다.

사진=티빙·웨이브

◆[웨이브] 18년 전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감성 멜로 영화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대만 유명 여행 에세이 ‘청춘 18X2 일본만차 유랑기’를 원작으로, 18세 대만 소년 지미가 36세 청년이 된 후 첫사랑 아미를 찾아 일본으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멜로 영화다.

대만 타이난의 한 노래방에서 처음 만난 아르바이트생 지미와 배낭 여행객 아미는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나눈다. 그러나 아미의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두 사람은 서로의 꿈을 이룬 뒤 다시 만나자며 이별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지미는 첫사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쿄부터 가마쿠라, 나가노, 니가타 그리고 그녀의 고향 타다미로 여행을 떠난다.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지미의 여행에서는 짧지만, 소중한 인연과의 만남부터 홀연히 떠나는 여행이 주는 힐링까지 모두 담겨 있다. 지미 역에는 ‘상견니’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허광한이, 아미 역은 일본의 떠오르는 스타 키요하라 카야가 맡아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