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TV 광고, 유튜브·라디오·신문 제치고 광고 효과 1위”

2025-09-23     김영재 기자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2025 매체이용행태 조사 결과 TV 광고가 광고 효과 4대 핵심 지표에서 7개 광고 매체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20~64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1일까지 패널 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TV 광고는 ‘광고 기억’에서 44.2%로 1위를 차지해 유튜브(34.7%)를 9.5%p 앞섰고, ‘광고 신뢰’에서도 22.5%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구매 의향’(41.7%)과 ‘검색 의향’(45.4%) 항목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광고 신뢰’에서는 TV 광고(41.7%), 라디오 광고(21.5%)가 나란히 신뢰도 1, 2위를 차지했다.

사진=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한편 TV 광고는 광고 매체 이미지 평가에서도 ‘신뢰감(59.6%)’, ‘품격(58.1%)’, ‘공정함(54.7%)’ 등 긍정 이미지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코바코 관계자는 “이 결과는 디지털 시대에도 TV가 광고 효과 측면에서 강점이 있음을 보여 준다”며 “광고의 단순 노출보다 실질적인 광고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