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회장에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 내정

2025-09-09     박순원 기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금융위원회가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박상진 전 산업은행 준법감시인을 임명 제청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박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는 전주고등학교와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산업은행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기아그룹·대우중공업·대우자동차 TF팀, 법무실장, 준법감시인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기업 구조조정과 금융법에 정통한 정책금융전문가로 꼽힌다.

금융위는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등 진짜 성장을 위한 금융정책에 맞춰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지원 등 정책금융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 평가하여 내정자를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박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