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국내 결제사 최초 에어비앤비 할인 프로모션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국내 결제사 최초로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협업해 전 세계 숙소 예약 시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이달 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전했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해당 프로모션은 에어비앤비에서 처음 숙소를 예약하는 사용자에게 카카오페이로 20만 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최대 5만 원)를 즉시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할인 적용 숙소는 숙박 개시일이 11월 30일까지인 예약 건에 한하며,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여행 수요를 겨냥했다.

카카오페이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마케팅을 활용해 항공 및 여행 관련 업종 결제 경험은 있으나 에어비앤비 이용 경험이 없는 잠재 고객에게 정교하게 혜택을 안내할 계획이다. 현재 4000만 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페이는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가입자 역시 가장 많은 상황이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500만 호스트가 참여해 20억 회 이상 게스트를 맞이한 플랫폼으로, 숙소 예약뿐만 아니라 여행지 체험과 서비스 예약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추석에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장거리 여행지에서 현지인처럼 체험하는 ‘열흘간의 추석살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페이 혜택을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해당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결제사 최초로 에어비앤비와 의미 있는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순간에 혜택을 제공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