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재단,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13대 지원…7년간 누적 49대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스타리아) 13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7년간 16억원 규모 차량 지원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새마을금고재단의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은 누적 49대, 총 16억원 규모로 전국 복지 현장의 이동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재단은 2019년 노인복지시설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권역별 로테이션 방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왔다. 2023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전반으로 범위를 넓혔으며, 올해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 지원 방식과 기관별 맞춤형 지원을 도입해 사업 참여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아동·노인·장애인 이동지원 등 다양하게 활용
이번에 지원된 차량은 아동 돌봄, 어르신·장애인 이동지원, 긴급생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수혜기관이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전달식은 지난 6월 부산지역을 시작으로 경북지역까지 2개월간 전국 13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복지시설 관계자들은 “아이들의 등하교 및 외부 프로그램 참여가 한층 안전하고 원활해졌다”, “어르신을 모시고 외부 활동을 할 때마다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 덕분에 더 자주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5년간 모니터링으로 성과 확인
새마을금고재단은 차량 지원 후 5년간 지원기관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 결과 외부 프로그램 참여율이 크게 향상되고,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복지 안전망이 한층 강화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7년 동안 49대의 차량이 달려온 길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어르신과 아동, 장애인 등 복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이웃을 향한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재단은 더 많은 희망과 변화를 이어가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부상조’의 철학을 바탕으로 복지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파이낸셜투데이 한종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