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지원 확대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이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과 성장을 돕기 위해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강화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대면 금융지원, 비용지원, 대면채널 금융지원, 매출지원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기업가형·프랜차이즈형 소상공인을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확대에 속도를 낸다.
1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비대면 금융지원’ ▲대출이자·보증료 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비용지원’ ▲기업가형, 프랜차이즈형 등 성장형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면채널 금융지원’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매출지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세번째에 해당하는 대면채널 금융지원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KB 프랜차이즈 대출 등으로 구성됐으며, 역량 있는 소상공인들이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에 67억 원을 특별출연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단독으로 지원하고 있다. 보증한도는 일반적인 보증한도 대비 최대 150%까지 확대 적용해 최대 4억 원(예비 소상공인은 2억 원)까지 가능하며, 연 2%p의 대출금리 할인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국내 총 30만여 사업장에 100만여 명이 종사(2023년말 통계청 프랜차이즈조사 자료 기준)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KB 프랜차이즈대출’ 상품 리뉴얼도 계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대출 대상 프랜차이즈 브랜드 확대 ▲장기간 영업중인 소상공인 및 ‘KB사장님+(플러스)통장’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금리할인 혜택 제공 ▲소상공인이 자주 사용하는 출금·이체 수수료 등 금융 수수료 면제 ▲’지역상권 살리기’ 전용 보증서 발급 등을 계획 중에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 경제의 큰 축인 소상공인들이 더욱 견실하게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