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동반 상승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당 0.3원 오른 1667.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2.4원 오른 1534.2원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 대비 1.0원 하락한 1737.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0.3원 내린 1637.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77.8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655.7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제재 강화 예고와 무역 합의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유가 흐름을 볼 때 다음 주 휘발유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경유는 소폭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