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국회의원 6인에 ‘농업발전혁신인상’ 수여

2025-07-31     한경석 기자
(왼쪽부터)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영천·청도),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 김태흠 충남도지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이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농업발전혁신인像」감사패 수여식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발전혁신인상’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6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전했다.

농협은 2003년부터 전국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직자에게 ‘농업발전혁신인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올해 특히 기존 수상 부문 외에 ‘농업정책혁신부문’을 신설해,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농업소득 제고 및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 인물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농업발전혁신인상 농업정책혁신부문’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영천·청도),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 등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수상자들이 “농업인의 실질적 삶의 질 개선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예산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농촌 고령화 대응, 청년농업인 육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정 개편 등 여러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방점을 두고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농협은 앞으로 ‘농업발전혁신인상’을 보다 다양한 정책 분야로 확대해, 농업에 대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농업정책 선도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지자체 및 국회와의 정책 협업 체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국가적으로 농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서, 농업·농촌 현장을 중심에 둔 정책 실행에 힘써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전국 농업인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농협도 앞으로 농업·농촌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