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해외대 유학생 대상 채용설명회 개최

2025-07-31     한경석 기자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해외 유학생 대상 채용설명회를 열고 인재 확보에 나섰다.

3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앞서 3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설명회 ‘KIS 챗 인 서울(Chat in Seoul)’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아 일시 귀국한 재학생들에게 한국투자증권의 사업과 채용 전략을 소개하고, 실무진과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주요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각국 유학생회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예년보다 뜨거운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되며 글로벌 금융권 진출을 희망하는 유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선 글로벌사업본부, 리서치센터, 디지털혁신부문 등 한국투자증권의 주요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해 각 직무의 업무 내용과 커리어 경로를 소개했다. 현직자들은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했으며, 실제 업무 환경과 채용 과정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부터 학년별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2학년을 대상으로는 실무자 멘토링 중심의 조기 커리어 탐색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3학년을 위한 채용 연계형 인턴 전형도 신설했다. 이 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은 여름방학 기간 중 하계 인턴십에 참여하며, 이후 최종 전형을 거쳐 정식 입사가 검토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체계적인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해외 현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채용 범위를 더욱 넓히고, 국내외 유망 인재들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외 경험과 시야를 가진 인재의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