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AI 챗봇 ‘Y-BOT’ 도입
2025-07-15 최정화 기자
유안타증권(대표이사 뤄즈펑)은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업무를 보조하는 사내 AI 챗봇 ‘와이봇(Y-BOT)’을 구축했다고 15일 전했다.
와이봇은 사내 규정, 업무 매뉴얼, 지침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임직원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이다. 일반적인 질의응답 기능을 넘어 문서 양식 생성, 내용 분석 및 번역 등 범용적인 업무 지원 기능도 제공해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코드 분석 및 수정, 테스트 등 시스템 개발을 지원해 주는 코드 어시스트 기능도 포함돼 있어 사내 프로그래밍 업무를 효율화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부터 자체 인력으로 금융 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 언어 모델(sLLM)을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 사내 서버에 구축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AI 활용 환경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앞으로도 인프라를 확장해 AI 활용 문화 정착 및 고도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세영 유안타증권 IT본부장은 “와이봇 구축은 유안타증권 AI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동력이자 임직원 업무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혁신의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으로 생산성 향상과 만족도를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