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국내외 주식 거래 수수료 6개월 전면 면제

2025-07-02     한경석 기자
신한투자증권 TP타워.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이 국내외 주식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하반기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2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국내주식도! 미국주식도! 온라인 거래수수료 제로베이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7월 1일 이후 생애 최초로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국내 또는 해외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기존 고객이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6개월간 국내 주식은 유관기관 수수료를 포함해, 미국 주식은 SEC Fee를 포함해 온라인 거래 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미국 SEC Fe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정책에 따라 현재 연말까지 면제되며, 이는 향후 정책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거래 이력이 발생할 경우 수수료 혜택은 6개월 추가 연장되며, 연장 기간에는 국내 유관기관 수수료 및 미국 SEC Fee가 정상 부과된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매월 국내 및 미국 주식 합산 기준으로 약정금액 500억 원 한도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중국, 홍콩, 일본 주식에 대해서도 6개월간 온라인 거래 시 국가별 제비용만 부과되며, 해당 국가 통화(위안화, 홍콩달러, 엔화 등) 환전 시에는 95%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해외주식 거래 이력이 있을 경우 역시 혜택은 6개월 연장된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번 수수료 제로 이벤트는 투자자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투자자층의 유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