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에이트·정로환’ 동성제약, 177억 횡령 혐의…“대표·임원 피소”
2025-06-25 신용수 기자
지사제 ‘정로환’과 염색약 ‘세븐에이트’로 잘 알려진 동성제약에 수백억 원대의 횡령·배임 의혹이 발생했다.
동생제약은 177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회사의 자기자본 대비 30.60%에 달하는 규모다.
고소인은 동성제약의 감사이며 피고소인은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 두 명이다.
한편, 동성제약은 지난 24일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또 동성제약은 지난해 경영권을 확보한 나원균 대표와 삼촌 이양구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가운데 이양구 회장이 지난달 보유 주식 전량(14.12%)을 마케팅 전문기업 ‘브랜드리팩터링’에 매각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격화됐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