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 김희상 대표 선임…34년 금융 경력 기반 리테일 강화
2025-06-20 한경석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김희상 전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0일 애큐온저축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김 전 부문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LG카드와 신한카드, 비씨카드 등에서 리테일과 전략기획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로, 34년간 금융권에서 영업과 마케팅, 고객관리 업무를 수행해 왔다.
김 대표는 1990년 LG카드에 입사해 전략기획팀장과 리테일금융영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신한카드에서는 CRM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맡았다. 이후 비씨카드에서는 전략기획본부장과 리테일금융마케팅본부장을 지냈다.
2018년부터는 애큐온캐피탈에서 리테일금융 부문을 총괄하며 개인신용대출과 사업자 모기지대출 사업을 이끌었으며, 내부 조직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 대표는 금융 현장 경험과 전략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할 적임자”라며 “리테일 기반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수 전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