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200ETF’, 6월 일평균 거래대금 1000억 돌파
2025-06-20 한경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표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200ETF(102110)’의 6월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9일) 기준 TIGER 200 ETF의 6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118억 원으로, 올해 일평균(569억 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힘입어 개인·외국인·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국내 증시 전반의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는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특히 풍부한 거래대금과 높은 유동성, 연 0.05%의 업계 최저 수준 보수로 장기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200 ETF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보수가 낮아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라며 “최근 주주환원 확대, 상법 개정, MSCI 선진지수 편입 추진 등 정책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ETF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