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IPO 상장 주관사로 NH투자증권·삼성증권 선정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앞서 3월 이사회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 추진을 공식화한 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하고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수의 대형 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보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이뱅크는 이달 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 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 실사 및 관련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이해, IPO 경험 등을 기준으로 주관사를 선정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장에서 정당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