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자체 금융 프레임워크 ‘웰코어’ 상용화

2025-06-13     한경석 기자
사진=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이 자체 개발한 금융 표준개발 프레임워크 ‘웰코어(WELCORE)’를 상용화하고, 중소형 금융사를 중심으로 외부 공급에 나선다.

웰컴저축은행은 13일 “자체 금융전산 프레임워크인 웰코어 상용화를 공식화하고, 해외 수출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웰코어는 웰컴저축은행 AICT서비스본부가 지난 2023년부터 개발을 추진한 전산 시스템 개발 프레임워크로, 지난해 12월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으며, 올해 3월 상표권 등록, 4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웰코어는 고객정보 관리, 거래 처리 등 주요 금융 업무 기능을 모듈화한 구조로 설계돼 유지보수 효율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연한 커스터마이징(맞춤화)과 경량 설계를 통해 중소형 금융사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됐다.

실제 웰컴저축은행은 웰코어를 지난해 8월 그룹 내 일부 계열사에 시범 적용해 안정성을 검증했다. 현재는 국내 중소 금융사는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 금융사들과도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앞으로 웰코어를 중심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체 금융IT 역량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영관 웰컴저축은행 AICT서비스본부장은 “웰코어는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실제 운영환경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이미 입증했다”며 “국내외 중소형 금융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IT사업을 확대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