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산불 피해지에 ‘묘목 기부 캠페인’ 6개월간 진행

2025-06-06     한경석 기자
사진=KB국민카드

케이비(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묘목 기부 캠페인’을 6개월간 진행한다고 6일 전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리(KB국민카드 통합 포인트)를 KB 페이(Pay) 앱 및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포인트는 KB국민카드의 기부금 3억원과 함께 영남 지역 산불 피해지의 숲 복원을 위한 묘목 생산 및 식재에 사용된다. 해당 묘목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KB국민카드 조이풀(JOYFUL) 스마트온실’에서 생산된다.

조이풀 스마트온실은 산불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조성된 600평 규모의 첨단 식물 생산 시설로, 연간 100만 그루 이상의 묘목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산림 회복에 사용될 묘목은 탄소 흡수량이 높은 속성수와 꿀벌의 채밀량을 높이는 밀원수종 등으로 구성돼, 생태계 복원과 기후 대응 효과가 기대된다.

KB국민카드는 올해 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 2만 그루를 기부한 바 있으며, 2019년 이후 총 1만 1000그루의 공기정화식물 기부, 멸종위기식물 6000본 생산, 3만2500제곱미터(㎡) 면적의 자생지에 6500그루를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소중한 포인트가 산불 피해지를 푸른 숲으로 되살리는 데 기여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많은 고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