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다우기술, 중소기업 디지털 경영지원 맞손
2025-05-30 한경석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국내 IT 전문기업 다우기술(대표 김윤덕)과 중소기업 디지털 경영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다우오피스 내 NH임베디드플랫폼 기반 금융 API 연계 ▲맞춤형 금융솔루션 공동 개발 ▲기업고객 데이터 기반 신사업 모델 발굴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NH농협은행은 연내 단계적으로 'NH임베디드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우기술의 경영지원 플랫폼 '다우오피스' 내에서 ▲계좌조회 ▲환율조회 ▲이체 ▲결제 ▲집금 등 기업금융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API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H임베디드플랫폼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비금융 제휴사의 플랫폼에 금융 어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탑재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업이 자체 시스템 내에서 간편하게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임베디드금융국'을 신설하고, 비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BaaS)및 특화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NH농협은행이 임베디드 금융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