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러쉬’, 직접 플레이 요소 강화한 방치형 RPG

2025-05-30     최형주 기자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28일 자체 개발한 방치형 RPG ‘서머너즈워: 러쉬’를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 방치형 게임에 디펜스 장르의 매력을 더해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더한 이번 작품을 플레이해 봤다.

최근 유저들의 선호도가 부쩍 늘어난 ‘방치형 RPG’ 장르는 말 그대로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캐릭터의 자동 전투를 지켜보며 육성에만 개입하는 방식이다.

스스로 필드 사냥을 진행하는 영웅들. 사진=인게임 캡처

서머너즈워: 러쉬도 방치형 게임의 문법을 충실히 따라간다. 캐릭터들이 알아서 필드 사냥을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플레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유저는 여기서 획득한 재화로 자신의 덱을 육성하기만 하면 된다.

방치형 게임답게 각기 다른 재화를 활용하는 훈련, 마스터리, 유물, 지역조사, 장비 등의 여러 육성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또 일일던전 5종, 결투장, 시험의탑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육성재화를 얻을 수 있다.

천공섬 방어전 콘텐츠 플레이 장면. 스킬 선택도 중요하다.

서머너즈워: 러쉬가 기존의 방치형 게임들과 다른 이유는 육성한 영웅을 투입해 ‘타워 디펜스’ 모드를 즐길 수 있는 ‘천공섬 방어전’ 콘텐츠의 존재다.

천공섬 방어전은 영웅을 ‘방어 타워’로 활용해 밀려오는 몬스터 웨이브를 격파해야 한다. 적의 특성에 맞춰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는 나만의 덱을 구성하고, 적이 등장하는 방향에 따라 영웅의 자리를 옮겨줘야 한다.

점령전 콘셉트의 '크리처 워' 플레이 화면.

일정 수준 이상 캐릭터를 육성하면 플레이가 지루해지는 방치형 게임의 단점을 직접 플레이 요소를 더하는 방식으로 보완했다. 방치형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성향에 맞춰 캐주얼한 장르를 선택했다는 점도 좋았다.

확률형 뽑기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큰 부담없는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다.

사업모델도 유저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수준이다. 확률형 뽑기 콘텐츠가 존재하지만 게임 플레이를 통해 유료 재화와 뽑기권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 최고 등급 영웅 역시 다양한 이벤트 및 임무 보상으로 다수 획득할 수 있었다.

광고제거는 한 번만 구매하면 된다.

또 ‘광고 제거’ 아이템도 한 번만 결제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도 30초 내외에의 광고를 시청하면 유료 결제 이용자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