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 조성
동양생명은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을 조성했다고 23일 전했다.
동양생명이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 첫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을 만든 데 이어, 올해에도 적극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약 214평 규모의 친환경 어린이 정원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은 나지막한 언덕이 펼쳐진 넓은 공간에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하고, 돌과 나무, 풀, 꽃 등 자연 소재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도시의 빌딩 숲을 벗어나 자연의 생명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정원 안에서 식물, 흙, 물, 하늘 등 자연 요소와 자연스럽게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원에는 산딸나무, 청단풍, 산수유 등 약 450주의 나무 외 다양한 꽃이 식재 됐으며, 어린 교목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숲의 의미를 강조했다.
정원 입구에서는 큰 단풍나무가 방문객을 맞이하며, 정원 내부에는 시민들의 이야기가 씨앗처럼 퍼져 나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커뮤니티 공간 ‘씨앗공방’을 조성했다.
또한, 정원 언덕 정상에는 소나무 숲과 하늘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마루’ 쉼터를 마련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양생명은 이번 정원 역시 첫 번째 정원과 마찬가지로 서울시로 이관해 시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예정이며, 임직원들도 정원 관리 및 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이문구 대표이사는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이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성장을 위한 터전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쉼과 위안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