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분기 순익 소폭 감소…WM 성장·IB 뒷받침

2025-05-14     최정화 기자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자산관리(WM)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나, 당기순이익 248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346억원으로 직전과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직전 분기(2108억원)에 비해 58.7% 급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3조2712억원으로 12.1%, 순이익은 2484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자산관리(WM)부문은 고객자산 순유입과 금융상품 판매수익 증가 등 자산관리 기반 비즈니스 성장이 지속됐다.

리테일 고객자산이 10조1000억원 순유입됐으며, 고객 총자산 308조원을 기록했다. 펀드 판매수익도 19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6.1% 늘었고, 연금잔고도 22조5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실적은 구조화금융 575억원을 중심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67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주식발행시장(ECM)의 경우 SGI서울보증, 엠디바이스의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을 맡은 바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