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작년 하반기 기술금융 평가 1위…2위는 우리은행

소형 리그 1·2는 BNK부산·경남은행

2025-05-09     신수정 기자
IBK기업은행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하반기 기술금융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우리은행이 뒤이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8일)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4월 기술금융 개선방안을 처음 적용한 ‘20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 상태나 신용등급 등이 취약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금융위 평가에 따라 등급이 분류되면 대출 한도와 금리 등이 우대된다.

대형리그에선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 모두 기술금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통합여신모형 도입을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기술신용대출 잔액, 우대금리 등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형리그에서는 BNK금융 산하의 은행들이 이름을 올렸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IP담보대출, 창업기업 지원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나란히 1·2위를 달성했다. 금융위는 “대형리그 대비 기술금융 운영은 다소 미흡하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기술금융 역량을 확보 중”이라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