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美뉴욕 IR…골드만삭스·칼라일 등과 협업

2025-05-07     한경석 기자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왼쪽)과 하비 슈워츠(Harvey M. Schwartz) 칼라일그룹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글로벌IR 행사 ‘KIS Night in New York 2025’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07107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기업설명회(IR) 행사 ‘KIS 나잇 뉴욕 2025(KIS Night in New York 2025)’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뉴욕에서 열리는 단독 IR 행사로,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교류 확대와 전략적 협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칼라일(Carlyle), 스티펄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등 주요 글로벌 투자기관의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한국투자증권과의 협력 확대 및 사업 기회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성환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시아 대표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 중”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부터 스티펄파이낸셜과 미국 내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합작사 ‘SF크레딧파트너스’를 설립해 현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골드만삭스, 칼라일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제공하며 자산관리(WM) 부문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하비 슈워츠 칼라일그룹 CEO는 “한국투자증권은 성과 중심의 조직이며 훌륭한 파트너”라며 “이 회사의 놀라운 성장 여정에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