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임직원, 종로센터 대상 ‘1팀1센터’ 봉사 시행

2025-05-02     박혜진 기자
교보생명 임직원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이 지난달 11일 종로구 성터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과 함께 N서울타워 체험활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종로구의 지역아동센터 및 키움센터를 대상으로 문화·여가 체험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2일 교보생명은 올해부터 종로복지재단과 ‘1팀1지역아동센터 문화체험 자원봉사활동’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교보생명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종로구 내 지역아동센터 5곳과 키움센터 3곳과 연계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다양한 문화·여가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1팀1지역아동센터’라는 이름처럼, 임직원 봉사단 1개 팀과 1개 아동센터 또는 키움센터를 1:1로 매칭해 1년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봉사단은 지정된 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아동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자연스러운 유대관계를 쌓을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전 조사를 통해 각 센터의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센터별 요청에 따라 스케이트 강습, 야구장 방문, 볼링장 체험, 축구교실 등 신체 발달을 돕는 활동부터 정원 꾸미기, 벚꽃 놀이, 도자기 제작 등 정서 발달을 위한 체험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지난달 11일, 교보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성터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소속 아동 10여명과 함께 N서울타워를 견학했다. 남산을 오르며 N서울타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체험활동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부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건강한 사회를 실현한다’는 비전 아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교육 및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