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인천 구월초에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초등학생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인천 구월초등학교 별관에 개관했다고 30일 전했다.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개관식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이오상 인천시의회 부의장, 김경남 KB금융지주 ESG상생본부 상무, 백영주 KB국민은행 경인지역영업그룹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과밀학교의 돌봄 수요를 해소하고, 인근 여러 학교의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평일 저녁 7시까지는 물론 방학 기간에도 운영돼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구월초를 비롯한 인근 10개 학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요리, 드론코딩, 원어민 영어회화, 음악 줄넘기 등 흥미와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KB금융은 2018년부터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에 1250억 원을 투입했으며, 2023년부터 5년간 500억원을 들여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확대 개소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6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지난달에는 전남 목포 지역에 첫 늘봄센터가 문을 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