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DB형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수익률 1위

2025-04-29     박혜진 기자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안정적인 자산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수익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1년 수익률이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전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퇴직연금사업자 비교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 DB형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1년 수익률은 7.83%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에서도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삼성생명은 DB·DC·IRP형 상품을 포함한 전체 원리금보장형 및 비보장형 상품의 가중평균 수익률에서도 4.21%를 기록해 전 업권 평균(3.59%)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미국의 통상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전체 평균 수익률이 직전 분기 대비 1.20%포인트 하락한 상황에서도, 삼성생명은 낙폭을 0.15%포인트로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

삼성생명은 다년간 축적한 장기자산 운용 경험과 퇴직연금 전담조직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는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와 함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