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연세의료원 의료진과 ‘농촌의료지원사업’ 진행

2025-04-28     박혜진 기자
NH농협생명이 26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농협 관내에서 2025년 두 번째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사진은 검진받는 조합원을 살피는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의 모습. 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앞서 26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농협 관내 홍천군 주민체육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전했다.

이날 봉사에는 ▲심영주 홍천농협 조합장 ▲김기동 농협생명 경영기획부사장 ▲신영재 홍천군수 등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이번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8명, 약사·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으며, 진료 시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2022년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자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일시 중단된 본사업은 올해 재개돼, 연간 8회 걸쳐 약 2000명의 농촌지역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촌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농촌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