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파이낸셜그룹, 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의료환경 개선 성금 전달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환경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이사장 양홍석)은 24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의료기기 및 시설 확충, 모유 영양 관련 연구 지원 등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성금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직접 전달했으며, 성금은 진료 및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기기 구비, 환아 및 보호자 편의 향상을 위한 시설 정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모유 수유 및 영양 관련 연구에도 활용돼 미래 세대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은 1991년 그룹 창업주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의 뜻을 기려 설립된 이후, 30년 넘게 문화·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은 서울아산병원과는 지난 2021년 이른둥이(미숙아) 지원 사업을 통해 첫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이 회장의 강한 의지 아래 아동·청소년 대상 의료 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23년부터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소아혈액암 등 난치병 연구비와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국립암센터에도 소아 및 저소득 암환자를 위한 후원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국립암센터와의 인연은 2004년부터 시작돼 22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신송촌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은 미래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