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가축 피해 보상 ‘가죽재해보험’ 출시
2025-04-16 박혜진 기자
메리츠화재는 지난달부터 가축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개시하는 한편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가축재해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리츠화재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가축재해보험의 판매 및 홍보 ▲보험계약자·피보험자 정보의 관리·유지 ▲가축재해보험 관련 개선사항 발굴 및 이행 ▲가축재해보험사업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폐사와 축사 피해를 보상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가 보험료 50%를 지원하고 일부 지자체에서도 보험료를 보조하기에 농가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닭, 말, 꿀벌 등으로 축산농가는 가축재해보험을 통해 자연재해나 질병 등 예기치 못한 피해로 인한 손해에 대비할 수 있다.
최근 기후 변화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빈도와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전망으로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가축재해보험 출시로 농가의 실질적 재정 부담을 낮추고,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 체계를 통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