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MTS 新기능 추가 “해외투자 편의성 도모”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앱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미국주식 관련 ▲배당정보 제공 ▲관심종목 시세 알림 ▲미국주식 커뮤니티 ▲보유자산 홈화면 탭 등이 새로 도입됐다.

외화 예수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외화RP 자동매매 개선 ▲외화가져오기 서비스 확대 등도 함께 적용됐다.

신설된 ‘미국주식 배당정보’ 기능은 상장 종목의 배당 예정일, 과거 내역, 배당금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달 말에는 보유 종목의 배당락일 알림 기능도 추가된다.

‘관심종목 시세 알림’ 기능은 투자자가 설정한 종목의 급등락을 실시간 푸시 알림으로 전달해 신속한 매매를 지원한다.

새로 마련된 미국주식 커뮤니티를 통해 투자자 간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앱 첫 화면에 ‘보유탭’을 배치해 자산, 보유 종목, 외화 예수금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화RP 자동매매 기능도 개선돼, 하루만 달러 예수금을 맡겨도 이자가 지급되며, 이자 계산기 기능으로 예상 수익을 확인할 수 있다. ‘특집카드’ 기능도 도입돼 주요 국내외 주식 이슈와 콘텐츠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2월, 미국 현지 보고서를 제공하는 ‘슬립리스 인 유에스에이(Sleepless in USA)’와 ‘해외 ETF 모아보기’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투자자 중심의 실질적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는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MTS 개편으로 투자자 접근성과 사용자 경험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