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랜더스 쇼핑페스타, 열흘간 매출 1조3000억원 기록”
2025-04-14 허서우 기자
신세계그룹은 지난 4~13일 열흘간 진행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행사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행사(랜더스데이) 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 ‘쓱데이’에 이어 랜더스 쇼핑페스타도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며 각각 가을과 봄을 대표하는 그룹의 대표 쇼핑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열사별로 보면 지난 4~6일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 이마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에 내놓은 ‘스타템 톱20’ 기획전이 인기를 끌었다고 이마트는 소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년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의 매출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또 패션 플랫폼 W컨셉은 봄철 패션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참여 브랜드의 매출이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레고 글로벌 F1(포뮬러원) 레이싱 프로젝트 팝업스토어(임시매장)가 마련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규모 ‘재고 세일’을 진행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행사 기간 각각 1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확실한 쇼핑 혜택과 다양한 즐길거리로 또 하나의 실적 기록을 세웠다”며 “앞으로 쓱데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