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20억원 기금 조성

2025-03-27     한경석 기자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으로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이재민들과 함께 진화 과정에서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은 산불진화대원 및 공무원을 돕기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마련해 2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27일 전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23일 산불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10억원의 성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강풍 등의 영향으로 산불이 더욱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해가 가중됨에 따라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한금융은 10억원의 성금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활동인 솔선수범 릴레이를 통한 기부금을 모아 재해 복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훼손된 산림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이재민 및 부상당한 산불지화대원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과 진화를 위해 노력해 준 공무원들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