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증권신고서 제출…5월 코스피 상장 시동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로 알려진 기업 달바글로벌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5만4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5만4500원~6만63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356억~434억원 규모다. 내달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5월 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한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206만9665주이며 공모가 상단인 6만6300원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8002억원 규모다.
달바글로벌은 5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내달 17일부터 2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내달 28일과 29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달바글로벌에 따르면 2021년 매출 690억원에서 2024년 3091억원으로 연평균 약 65% 성장했다. 2024년 해외 매출 비중이 45%로 2023년 20%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해외 매출은 218% 증가했다.
달바글로벌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브랜드 파워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확장 ▲건기식, 뷰티 디바이스, 뷰티 케어와 같은 신규 사업 확장 등 글로벌 프리미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성장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이사는 “달바글로벌은 혁신에 대한 집념으로 화장품 산업 내에서 새로운 카테고리와 시장을 만들어왔다”며 “이번 IPO를 통해 2028년까지 글로벌 매출 비중 70%로 확대하고 매출 1조원 목표를 달성해 글로벌 슈퍼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허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