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PF사업 시동…2800억 경기 광주 주복 본PF 완료
4월 착공, 5월 분양, 2029년 준공 목표
2025-03-13 최정화 기자
한양증권이 올해 초 IB총괄 담당으로 김기형 전 메리츠증권 사장을 영입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PF를 포함한 IB사업부문 대형 딜 주관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단 방침이다.
한양증권은 경기 광주 경안2지구 주상복합 도시개발사업 본PF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 광주 역동 28-3번지 일대 2만9725㎡ 부지에 주상복합 4개동 규모로 673가구의 공동주택 및 216호실의 오피스텔, 1만여㎡ 규모 판매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 규모는 2800억원이다.
사업은 2019년 본격화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 사업계획 변경 등으로 지연되다가 지난해 효성중공업과 한양증권이 각각 시공사와 금융주관사를 맡으면서 재개됐다.
내달부터 착공에 돌입해 5월 분양, 2029년 준공이 목표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부동산 금융시장 환경에도 중소형 증권사가 대규모 프로젝트 금융주관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