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순자산 2조원 돌파

2025-03-07     한경석 기자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해 2조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전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이 상품은 CD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을 하면서 동시에 코스피 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연 0.5%(연환산)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 지급한다.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CD1년물은 기존 CD91일물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보다 투자 기간이 더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고, 여기에 코스피200지수 상승에 따른 연 0.5%의 하루치 수익이 추가로 제공되기 때문에 국내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지난 연말부터 월배당 상품으로 전환되어 원금을 지키면서도 성장형 상품에 월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한 달 동안 누적된 수익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분배 방식이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에 투자하면 연 3%내외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어 '거치식+월적립식' 혼합 투자가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2월말 기준으로 배당률 0.25%에 해당하는 2579원을 분배금으로 지급됐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ETF는 금리형 ETF의 안정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수익성까지 한 단계 더 높인 차별점으로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이 ETF는 지난 해 4월 출시 이후 개인 투자자 순매수가 730억원 수준이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DC·IRP) 계좌, 연금저축계좌, 중개형ISA 계좌에서 모두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계좌와 ISA에서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 저율 과세, 비과세 등 세제 혜택이 있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ETF는 원금을 최대한 지키는 안정적인 투자를 하면서도 새로운 수익 구조를 통해 좀 더 높은 수익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점, 월분배금 지급으로 거치식 투자와 동시에 성장형 상품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점 등으로 상장 이후 빠른 시간에 순자산 2조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금리형/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