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지난해 영업이익 8.71% 늘며 사상 최고 실적 달성

2025-02-26     한경석 기자
사진=스맥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맥(099440, 대표이사 최영섭)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71% 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스맥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0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3.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2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1%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 상승의 핵심 요인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가시적인 성과다. 

스맥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침체적인 업황을 극복하고자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 강화한 결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거둔 성과인만큼,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맥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에는 반도체 및 자동차 장비의 해외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고, 하반기에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었다.

또한, AI 지반 지능형 제조 기술 강화를 위해 경기도 광명에 R&D 센터를 개소했으며, 체코 공대 및 한국기계연구원과 협력해 항공·발전기 터빈 부품 제조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과 유럽 법인에 추가 자금을 투입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으며,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연말에는 새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공작기계·자동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핵심 기술 개발을 지속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자동화 솔루션과 지능형 제조 기술을 고도화해 미래 제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