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재생에너지로 年 2200톤 온실가스 감축 나서

2025-02-17     한경석 기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14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계약을 체결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앞서 14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직접전력거래(PPA)는 전력 사용자가 발전사로부터 수자원 등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기존 사용 전력을 대체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통해 본점 건물 전력 사용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2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단순한 에너지 거래를 넘어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와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설비 설치, 임직원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