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금융사고 제로화, 가장 중요”
2025-02-04 신수정 기자
이찬우 신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4일 금융사고를 최소화하고 제로(0)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고객 신뢰’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는 ‘금융사고 제로’를 선언한 강태영 NH농협은행장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 회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용산국 고객행복센터를 방문, 현장경영에 나서며 “제일 중요한 것은 금융사고를 최소화, 제로화하는 것”이라며 “고객 신뢰에 기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책무구조도 등 무엇보다 시스템을 통한 내부통제 관리가 중요하다”며 “내용을 살펴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2012년 금융지주 출범 후 13년이 지났다”며 “자산 규모나 수익성을 높여 나름대로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농협금융지주-지주 자회사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특수성으로 중앙회의 입김이 크다는 지적에 대해선 “외부와 내부 시각이 다를 수 있고,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답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