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벤처협회, 신년인사회서 민관 협력 제언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범벤처협회가 2025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벤처생태계를 위한 민관 협력을 제언했다.
이날 인사회는 뉴노멀시대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혁신벤처단체협의회 단체장, 5개 주최기관 회원사,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속가능한 벤처혁신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슬로건과 함께 윤건수 VC협회장의 환영사와 혁신벤처 비전 포럼, 김성섭 차관의 축사, 신년 세리머니,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벤처캐피탈과 벤처기업 모두 성장의 격차가 커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탠더드를 지향하면 자연스럽게 난관을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며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푸른 뱀처럼 환골탈태해 새로움에 도전하고 성취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최기관장 5인은 업계를 대변해 ▲ 퇴직연금 벤처펀드 출자 허용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 벤처 유동성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과 법‧제도적 규제와 지대경제 기반 직역단체 기득권 혁파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및 기반 마련 ▲자생력을 갖춘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과 액셀러레이터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 제안 및 협‧단체 간 연대 협력 ▲혁신 스타트업 성장 촉진과 로컬‧글로벌 협력 생태계 조성 등 올해의 중점 사업과 협업 계획 등을 건의했다.
이에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러한 인재들이 한 데 모인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 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