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키워드는 초격차2.0…격이 다른 보험사 만들자” [신년사]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경기침체 우려, 저출산·고령화, 기후 위기 등 여러 상황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복잡한 상황에 대응하려면 조직의 민첩성과 안정적 성과를 창출할 탄력있는 조직력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격차2.0을 경영 키워드로 제시하며 본업 경쟁력 차별화, 신성장 동력 확보,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추진해 격이 다른 삼성화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 대표는 “회사 성장의 근간인 장기보험은 지속 성장과 효율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고 자동차보험은 고객경험 확산과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 일반보험은 국내사업 경쟁력 차별화와 함께 2030년 회사 이익의 절반을 해외시장에서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업과 관련해선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 선도 및 보험 연계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이버, 친환경 에너지 등의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글로벌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올해 더욱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로이즈 중심으로 북미·유럽시장 공략과 삼성Re 중심의 아시아 시장 공략 등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 체인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