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 10대1 액면병합…액면가 5000원 주식됐다

2024-12-27     한경석 기자
사진=수성웹툰

코스닥 상장사 수성웹툰(084180)은 보통주 10대1 액면병합에 따른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면서 액면가 5000원의 신주 거래가 시작됐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수성웹툰은 주식 병합으로 발행주식수가 기존 1억7146만234주에서 1714만6023주로 줄었다. 

수성웹툰은 주식 병합 목적을 “기업이미지 제고와 적정 기업가치 평가를 받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성웹툰은 올해와 내년을 실적 전환의 모멘텀으로 삼고 움직이고 있다. 물류기계 및 전동 지게차 중심의 물류 사업부를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장비 및 부품 업체 퓨쳐하이테크와 웹툰 플랫폼 투믹스를 연결대상 자회사로 구성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큰 그림이다.

이후 매출 6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대의 자회사 투믹스 지분 30%를 추가 확보해 100% 자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유영학 수성웹툰 대표는 “내년 투믹스 연결로 인한 매출 증가 및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고려할 경우 큰 폭의 기업가치 증대를 전망한다”며 “무엇보다 투믹스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회원수 6000만명과 해외 매출 비중이 80%인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