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손보험 전체 인상률 7.5%...3세대 20%대↑
2024-12-24 박혜진 기자
내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이 약 7.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세대 실손보험료는 평균 20% 이상이 오르며 가장 높은 수준의 인상률을 보였다.
24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내년 전체 보험료 인상률이 약 7.5% 상승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실손보험 전체 인상률 평균인 연평균 8.2%보다 0.7% 낮은 수준이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1세대(2009년 8월 이전 가입) 2%대 ▲2세대(2009년 9월~2017년 3월 가입) 평균 6%대 ▲3세대(2017년 4월~2021년 7월 가입) 평균 20%대 ▲4세대(2021년 7월 이후 가입) 평균 13%대 인상률이 반영된다.
4세대 실손은 3세대 통계일부와 4세대 통계를 결합(5개년 통계)해 4세대의 통계적 충분성을 확보해 내년부터 요율이 조정된다.
다만, 내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은 아니다. 가입상품의 갱신주기, 종류, 연령, 설명, 회사별 손해율 등에 따라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
본인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이 가입한 보험 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