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이동급식車 기증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앞서 20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이동급식차량을 기증하고, 이 차량을 활용해 같은 날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기증식은 지난해 12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재난·재해 구호를 위한 이동구호차량(이동급식차량 및 이동샤워차량) 제작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 후 1년여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동급식차량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기증하게 됨을 기념하는 행사다.
박수용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 지역이사 및 김덕규 부산지역본부장, 서정의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기증식 후 이어진 봉사활동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ESG경영본부 및 부산지역본부 직원, 대한적십자사 봉사단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이동급식차량을 활용, 직접 제작, 포장한 200인분의 도시락을 부산광역시 동구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배달하며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
기증된 이동급식차량은 앞으로 부산 지역에 배치되어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이재민 및 자원봉사자 구호에 활용되며, 재난·재해가 없는 평시에는 복지관에 거주하는 어르신, 노숙인 등 관내 취약계층의 급식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재난·재해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인 상부상조와 지역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