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인니 손보협회와 협약

손해보험협회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손해보험협회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 15층 회의실에서 협회 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 협회는 2012년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업무협력과 정보공유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회원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관심에 따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회원사들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와 양국 보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사업과 협력과제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양 협회는 ▲회원사 간 교류 확대 지원 ▲양국 보험산업 및 리스크관리에 관한 지식 공유 및 공동 연구 강화 ▲인적 교류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들은 한국의 기후리스크 관리에 관심이 높아, 국내 보험산업의 관련 지식 공유 및 연수 등을 통해 양국 간 민간교류의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보협회 회장은 “한국 손보협회와 인도네시아 손보협회가 미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국내 보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내 손보사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양국 보험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