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덕분에 우리 아이가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었어요”
2024-11-26 김영재 기자
클라리네티스트 엄희준 군의 어머니 윤현정 씨는 “‘IBK 투게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우리 아이가 음악가로서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앞으로도 음악에 더욱 매진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메세나협회의 장애인 음악가 동행 프로젝트 ‘IBK 투게더’가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25일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IBK 투게더’는 국악 및 클래식 장애인 음악가 4인의 예술적 역량에 주목하며 이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주력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보경(25·가야금), 엄희준(22·클라리넷), 이정현(18·첼로), 황희섭(22·플루트)이 참여, 음원 녹음을 위해 총 40회 이상의 일대일 멘토링이 진행됐다. 개인 웹페이지 개설과 점자 명함 제작, 프로필 사진 촬영 등도 추가로 지원됐다.
멘토진도 화려하다. 유희정(가야금·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상임이사), 정은원(클라리넷·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박건우(첼로·한국국제예술학교 교수), 조성현(플루트·독일 쾰른필하모닉 종신수석)이 힘을 보탰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감독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해 ‘투게더’의 의미를 더했다. 조 감독은 앨범 전체의 작곡과 편곡을 도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으며, 대니 구는 크로스오버곡 ‘동행Going Together’을 통해 장애인 음악가와의 감동적 협업을 이뤄 냈다.
파이낸셜투데이 김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