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고객 수익, 11조4000억원 증가”
미래에셋증권은 연초 대비 해외주식 고객 수익이 12일 기준 11조4000억원 증가해 총 잔고 36조5000억원에 이르게 됐다고 21일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관련 “고객의 글로벌 혁신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 성향을 고려해 자산배분 전략,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혁신기업의 주가 상승이 미래에셋증권 고객의 수익 증가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성장하는 곳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혁신기업, 성장 지역 중심의 투자 전략을 고객들과 공유했다.
고객이 보유한 잔고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브로드컴은 각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고객 자산 증대에 이바지했다.
엔비디아는 166%의 수익률로 고객 평가이익 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70%의 수익률로 약 2조5000억원의 평가이익을 더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42%) ▲애플(60%) ▲브로드컴(155%) 등은 40~160% 사이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밈(MEME) 주식’과는 차별화된 자산배분 효과를 보여주며,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7’으로 불리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에 주목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과 성장하는 동반자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와 평안한 노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투데이 한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