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Sh수협은행장 취임…“디지털 경쟁력 강화”

2024-11-18     신수정 기자
신학기 Sh수협은행 신임 은행장이 1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Sh수협은행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신학기 Sh수협은행 신임 은행장이 이날 취임식을 갖고, 취임사를 통해 사업 다각화와 디지털 경쟁력 제고의 의지를 나타냈다.

18일 Sh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신임 행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신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금융업 사업다각화, 자본 적정성 확보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경쟁력 있는 수협은행으로 진일보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 ▲기본에 충실 ▲차별화 추구 ▲미래 성장 역량 확대 ▲소통과 협력 ▲협동조합은행 정체성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신 행장은 임직원들에게 “주거래 고객 증대 등 기본에 충실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단기 성과보다 수협은행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경영의 역량을 배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강신숙 현 Sh수협은행장의 후임으로 수협은행을 이끌게 됐으며, 이날로부터 2년간 임기를 지낸다.

그는 Sh수협은행에서 ▲기업고객부 기업고객팀장, 기업고객전략팀장(2007~2009년) ▲인계동지점장(2009~2012년) ▲고객지원부장(2012~2014년) ▲리스크관리부장(2014~2016년) ▲심사부장(2016년) ▲전략기획부장(2016~2019년) ▲남부광역본부장(2019~2020년)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2020~2024년)을 지내며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기획·전략·재무 등 다방면으로 역량을 쌓았다. 

Sh수협은행의 2인자로 주목받는 수석부행장으로서 전반적인 운영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수행해왔고, 일찌감치 차기 행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신 행장은 김진균 전 행장과 강신숙 현 행장에 이은 세 번째 내부 출신 은행장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임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수협은행의 힘과 미래”라며 “임직원 상호 간 서로 신뢰하고 지지하는 자세로 힘을 모아 견고하고 가치있는 수협은행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