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Q 누적 순익 1조464억원...보험익 44.6% 증가

2024-11-14     박혜진 기자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이 보험이익 증가로 올 3분기 누적 순익 1조464억원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별도(잠정) 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64억원으로 전년 동기(7864억원)대비 3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이익은 1조909억원으로 전년 동기(7540억원) 대비 44.6%가 증가했고, 투자이익은 3133억원으로 전년 동기(3116억원) 대비 0.5% 소폭 올랐다.

미래 재원을 가늠할 수 있는 누적 보험서비스마진(CSM)은 3분기 말 9조3215억원으로 집계됐고, 3분기 누적 신계약 CSM은 1조3248억원을 시현했다.

반면, 올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2134억원으로 전년 동기(2894억원) 대비 26.2%가 감소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코로나, 수족구병, 폐렴 등 유행성 진환 증가 영향으로 손실이 확대됐다”며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도 보험료 인하 효과 누적과 계절적 손해액 확대로 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투데이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