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내년 전망 투자 포럼 14일까지 개최
미국 대선 후 세계 정세 등 발표
NH투자증권은 ‘2025년 전망, NH 인베스트먼트(투자) 포럼’을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더 밸런스 게임’이라는 슬로건(강령)으로 NH투자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분석가)들의 발표를 통해 미국 대선 이후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주요국 정책 변화가 내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과 함께 주요 투자 자산에 대한 전망·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첫날인 13일엔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오태동 리서치 센터장의 하우스 뷰가 발표된다. 이후 ▲국내외 경제 전망 ▲주식 투자 전략 ▲반도체 ▲엔터·미디어 ▲제약·바이오 ▲자동차 ▲세계 정보기술(IT) ▲해외 유망 종목 등 주요 산업·국내외 기업에 대한 전망이 발표된다.
다음날엔 자산 배분 전략을 시작으로 ▲채권 ▲외환 ▲원자재 ▲크레딧(신용) ▲디지털자산 ▲글로벌 리츠 ▲글로벌 인프라(기반) 등 채권·외환·상품(FICC) 자산에 대한 투자전략을 전한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2250~2850포인트로 예상하고 있다. 연간 변동성을 추세 대비 높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보텀 피싱(저점 매수)’ 콘셉트의 전술적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투자 아이디어로는 순환매 장세 속 상황별 투자 유망 업종으로 대응하는 알파 전략을 제안한다.
또 주요국 금리와 환율 변동,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 등 투자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는 FICC 자산과 대체투자 자산에 대해서도 어떤 포지션이 유리할지 자산별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내년 금융시장은 주요국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가 미국 대선을 포함한 세계 주요국 ‘선거의 해’였다면, 내년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전술적으로 어떤 자산을 선택해야 할지가 더욱 중요해질 ‘선택의 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준과 혜안을 얻어 가실 수 있도록 NH투자증권 리서치 본부만의 투자 통찰력을 제공하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조송원 기자